병행수입 정품확인 방법 가이드 A to Z

정품만 취급한다는 업체의 말을 믿고 병행수입 제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알 수 없는 찝찝함이 느껴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런데 어떻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 몰라 그냥 넘어가셨다구요?

이처럼 병행수입 정품확인 방법을 몰라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방법을 하나 하나 알려드리겠으니 잘 참고하셔서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병행수입이란

병행수입은 해외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국내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나 개인이 직접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혹 불법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는 완전히 합법적인 유통 방식입니다.

✅공식 수입업체를 통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해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제조사의 유통 루트를 통하지 않으므로 국내 공식 대리점을 통한 A/S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정품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며, 불량 시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식 수입품은 대부분 한글 매뉴얼이 제공되지만, 병행수입품은 외국어 매뉴얼만 제공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법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면 병행수입 제품의 정품 여부를 판단하기 더욱 용이합니다.

제품의 고유 식별 번호인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는 것은 정품 확인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리얼 넘버는 대부분 제품의 뒷면이나 하단에 위치하며, 배터리가 있는 전자제품의 경우 배터리 칸에 표기됩니다.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시리얼 넘버 조회 서비스에 번호를 입력하면 되며, 이미 등록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나이키의 경우 태그에 표기된 UPC(시리얼 넘버)를 아래와 같이 UPC SEARCH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별로 인증 방식이 상이할 수 있으니 구체적인 방법은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QR코드 스캔으로 간편 확인

최근에는 QR코드를 통해 보다 손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부착된 QR코드가 훼손되었거나 스마트폰으로 스캔했을 때, 제품 정보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수의 브랜드들이 정품 인증을 위해 특수 홀로그램 스티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홀로그램 스티커는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며, 일부 스티커는 긁으면 숨겨진 코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티커 위치가 이상하거나, 쉽게 떨어지거나, 빛의 각도를 바꿨을 때 홀로그래픽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가품 포장도 정품 못지 않지만, 제품의 외관이나 포장을 통한 확인도 병행수입 정품확인에 여전히 유효합니다.

정품의 경우 마감이나 포장이 깔끔하고 정교하며, 로고가 선명합니다. 특히 신발 및 의류 보호에 사용되는 포장 종이가 흰 종이가 아닌 신문지 등으로 되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직구 시 가품 판매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들을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할인율이 높은 경우 일단 의심하고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사기등록의심사이트인지 조회하기

✅제품을 수령 했다면, 수령 직후 및 개봉 과정 영상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기록

✅제품광고화면, 주문서, 영수증 등 자료 보관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차지백 서비스’ 신청 및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에 상담 신청

이상으로 병행수입 정품확인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 일단 흔들리기 마련인데, 구매 전 위 내용 상기하셔서 피해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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