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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는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최근에 부분 변경을 거친 ‘더 뉴 스포티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스포티지는 특히 디자인 변화와 성능 향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1.6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차량은 엔진, 변속기, 실내외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를 통해 기아가 스포티지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시승기
외관 디자인의 변신
더 뉴 스포티지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외관 디자인입니다. 기존 모델에서 세부적으로 변화가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부분 변경은 거의 풀 체인지에 가까운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전면부가 눈에 띕니다.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기아의 대표적인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노즈 그릴’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 그릴의 크기와 형태가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기존보다 넓어진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전면부가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은 새롭게 형성된 세로형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웰컴 세리머니’ 기능도 추가되어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차량이 전조등과 방향지시등으로 인사를 하는 듯한 효과를 줍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스포티지는 기존 모델과 비슷한 크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면부의 변화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좀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시승차는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휠 디자인 역시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후면부는 전면의 변화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지만, 리어 와이퍼와 머플러의 처리 등에서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실내 디자인과 편의사양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도ㅅ 일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운전대와 대시보드 디자인입니다. 운전대는 기존의 동그란 형태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며, 더 직관적인 형태로 다듬어졌습니다.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도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도 개선이 있었습니다. 최신 버전의 ‘CCNC’ 시스템이 적용되어 UI와 그래픽의 질감이 개선되었고, 화면을 분할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오디오, 전화 등의 기능이 한눈에 들어와 운전 중에도 더욱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크렐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 시승차는 평균적인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며, 고급차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의 물리적 공간은 여전히 넉넉하며, 앞좌석은 물론이고 2열에도 여유로운 공간이 제공됩니다. 특히 2열 시트의 조절 각도가 넓어, 다양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드 조명은 일부 모델에 탑재되어 있으며,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등 주요 부위에서 차량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는 1.6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180마력과 265N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변속기는 기존의 7단 듀얼 클러치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었는데, 이로 인해 변속 충격이 줄어들고 승차감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변속이 부드럽고 정숙하게 이루어져, 기어 변경 시 느껴지는 충격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고속 주행이나 급가속을 할 때는 여전히 약간의 변속 충격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주행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더 개선된 느낌을 주며, 특히 장거리 운전에서 안정감 있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스포티지의 주행 성능은 스포츠성을 강조하기보다는 편안한 일상 주행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승차감과 주행 감각
스포티지의 승차감은 약간 단단한 편입니다.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반면, 도심 주행에서의 승차감은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충격이 전해지는 초반에 단단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상대적으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개선이 많이 된 것 같았습니다.
후방 시야는 비교적 좋고, 특히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은 후진 및 주차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티지의 파워트레인과 변속기는 도심 주행에서의 효율성과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가격과 경쟁력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의 가격은 약 4,300만원으로, 경쟁 차종인 현대 투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변속기의 변화와 기아만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점에서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합니다. 가격 대비 성능, 디자인, 편의 사양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더 뉴 스포티지는 매우 경쟁력 있는 모델입니다.
결론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2WD는 전반적으로 매우 잘 완성된 차입니다. 디자인, 실내 편의성, 주행 성능 모두가 개선되어, 일상적인 드라이브와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차량입니다. 특히, 변속기 변경으로 인한 승차감 향상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경쟁 차종과 비교해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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